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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Gear

삼성 스마트 모니터 M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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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용하던 삼성의 커브드 모니터 (C27F591)을 뒤로하고 스마트 모니터 M8을 구입하였다

몇 년간 함께했던 C27F591



기존에 와이프가 M7 43in 모니터를 티비 겸 재택근무 시 사용하기 위해 쓰고 있었기 때문에 "스마트 모니터"라는 개념 자체가 어색하지도 않았고, 4k에 개인적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비슷한 가격의 다른 회사 제품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의 강점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iMac을 연상(최소한 상품 설명페이지에서는)시키는 디자인도 나름 나쁘지 않다고 판단, 바로 구입하였다.

기존 모니터를 정리했던 가장 큰 이유도 결국엔 현재 사용중인 5K 27인치 레티나 imac 을 정리하고 저 먼 타국에서 날라오고 있는 맥스튜디오와 함께 단독으로 사용을 위한 것이므로, 4K를 지원하는 M8을 선택하게 되었다.


첫인상
생각보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사진에서보다 실물로 본 재질감은 너무 차갑다랄까 ... 또한, 처음 받아서 mac에 연결했을때는 모니터의 색감에 충격을 받았다. 원색을 찾아서 봐도 뭔가 물을 빠진 빨간색 물빠진 초록색의 느낌이랄까... 모니터 색상프로파일을 SAMSUNG에서 일반 RGB 프로파일로 변경하니 바로 색상이 좋아지는 것으로 다행히 한시름 놓을수 있었다.

흡사 해군 복무시절 군함에 페인트를 칠한 것을 연상시키는 재질감

 

카이맨의 노란색에 생기가 살아나는 느낌이다

그래도 샤샥 하고 스치듯 봤을 때 이쁘긴한데 뭔가 상품페이지에서 혹은 리뷰 유튜버들의 데스크 셋업에서 따듯한 느낌의 갬성을 뽐내주던 그런 이쁜 모니터의 느낌은 최소한 나에게는 아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불편했던 리모컨


티비를 보지는 않았지만 핸드폰과 dex모드 연결을 해본다던지, 아이패드를 미러링 해본다던지 여러가지 재미삼아 테스트 해보았는데 저 리모컨을 쓰면서 가장 불편했던점은 다른 부차적인 기능을 써보다가 (혹은 티비를 보다가도) 다시 PC로 돌아오기 위해 리모컨을 보게되면 정말 중요한 버튼 하나의 부재가 발견되었다. 통상적으로 외부입력으로 많이 보았던 그 버튼...
다른 기능에 갔다가 다시 사용중이던 PC 로 돌아오기위해선 굉장히 버튼을 방향키까지 합해선 10회 이상 눌러야하는 느낌이다. 현재 연결된 source 선택 정도는 빠르게 가능하게 했다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iMac의 옆에서 함께 세팅하고 쓰면서 색이 빠진다거나 보기 불편하다는 감정은 생기지 않았고, 충분히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점도 많았다.
아이맥도 빨리 처분하고, 맥스튜디오와 스마트 모니터 M8로 책상도 좀 깔끔하게 정리하면 ... 개발도 공부도 더 열심히 할 수 있..겠지 ?

==================================추가 ==================================================

아 처음에도 느끼긴 했지만 들으면 들을 수록 iMac과 M8의 내장 스피커 차이가 너무 커서 향후에 iMac판매하고 나면 스피커를 하나 사야할 것 같다... 아직 받아보진 않았지만 Mac studio의 스피커도 그다지 특출나지는 않다고 하는데 막귀이긴 하지만 M8의 스피커는 그 차이가 너무 커서 그대로는 못쓸 것 같다 ... 동영상으로 그 체감 차이를 전혀 담아내지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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